상주적십자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해제

2021-06-14     황경연기자
상주적십자병(병원장 이상수)이 14일부로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해제됐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2020년 12월 31일부로, 감염병전담병원 지정되어 그동안 운영 중단되었던 응급실, 분만실은 오는 18일부터 장례식장은 오는 21일부터 각각 운영을 재개하는 등 전면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3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을 해결하고 겨울철 전국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전담병원 운영 기간 중 치매, 욕창, 고유량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 중증도 환자를 포함한 총 258명에 대해 입원 치료하는 등 지역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래진료는 정상적으로 실시하고, 4개 입원병동 중 2개 병동은 일반 환자를 위해 정상 운영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 제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물렀던 입원 병동 등에 대해 전문 소독 업체를 통해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간 운영을 중단했던 응급실, 장례식장 등에 대한 내부 청소 및 진료 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지난해 초 대구지역 1차 대유행 당시에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확진자 255명에 대해 입원치료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