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16년 만에 도민체전 축구 일반부 우승 쾌거

우승후보팀 포항시 상대로 3대0 승리 거둬

2021-06-14     정운홍기자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축구 일반부 경기에서 매년 축구 우승팀으로 손꼽히던 포항과 경주를 제치고 안동시가 1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안동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도민체전 경기에서 안동시는 지난 11일 첫 시합에서 구미를 상대로 1:0으로 꺾고 두 번째 경기에서 축구 우승후보팀인 포항시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어 13일 영천시와 경기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면서 16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14일 경산시와 치른 결승전에서는 시종일관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전·후반 득점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 6:5로 우승을 확정했다.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한 안동시체육회 안윤효 회장은 “민선체육회장에 취임 후 첫 도민체육대회에서 16년만에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선 1기 체육회장으로서 안동시 체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