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여자친구 있다, 유명인 아냐”

2021-06-15     손경호기자
이준석(36) 국민의힘 당 대표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전공(하버드대 컴퓨터 공학)을 살려 짜본 프로그램을 이용한 가상화폐 투자로 제법 솔솔한 수익을 올렸다고 투자 비법까지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조선일보 데일리 팟캐스트 모닝라이브와 인터뷰에서 “36세 미혼인 까닭에 여자친구가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혹시 여자친구 있나”라는 질문에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 대표 정도면 여자친구가 ‘유명인’일 것같다는 말에 이 대표는 “유명인은 아니다”며 “앞으로 사생활 문제는 더 이상 묻지 말라. 답하지 않을 생각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이 대표가 ‘여자친구’가 있음을 인정한 것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일반의 호기심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표는 화교논란엔 “경기 광주 이씨 좌통례공파 22대손으로 어머님 고향은 경북 상주, 아버지는 대구 출신이다”며 “친가 외가 모두 대구다”고 다시한번 해명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 아버지와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을 함께 다닌 사이지만 이 대표가 나를 삼촌으로 여기진 않는 것 같다”며 서로가 공적인 관계로 대하고 있다고 일부에서 지적한 ‘유승민계’ 의혹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