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생산량↓ 철강산단 생산액·서비스업↑

4월 경북동해안 실물경제 동향 소비·부동산 관련 지표도 증가 수출 5,5% ↓·수입 41.5% ↑

2021-06-15     이진수기자
4월 경북 동해안 지역은 서비스업 생산, 소비 및 부동산 관련 지표는 증가한 반면 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4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지역 실물경제동향에서 조강생산량은 감소했으나 철강산단 생산액과 서비스업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4월 조강생산량은 142만3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했으나 포항철강산단 생산액은 19.4%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경주 보문관광단지 숙박객수(9만5000명)는 764.3%, 울릉 지역 입도관광객수(5520명)는 209.9% 증가했다.

수산물 생산량은 13.2% 증가했으나 생산액은 1.0% 감소했다.

수출은 9억3000만 달러로 5.5% 감소한 반면 수입은 8억7000만 달러로 41.5% 증가했다.

소비에 있어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은 18.0%, 승용차 등록대수 순증 폭은 전년 동월 대비 624.3% 증가했다.

4월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는 감소했다.

제조업 설비투자 기업경기실시지수(BSI)는 전월 대비 2pt 하락했으며 자본재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0%,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포항 9.8%, 경주 9.1% 증가했으며 전세가격도 포항 5.6%, 경주 6.6% 증가했다.

경북 동해안 지역의 아파트 및 주택 매매건수는 165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