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HN,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해외시장 진출

2021-06-15     뉴스1
에코프로HN이 일본 굴지의 전자부품 기업에 독자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납품한다.

시운전 후 표준설비로 인정받아 전 생산라인으로 확대되면 1000억원대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 3월 일본 유수의 IT 소자 전문기업과 ‘마이크로웨이브(MW)를 이용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저감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말까지 약 두 달 동안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IT 소자는 스마트폰·컴퓨터·TV·전기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이다. 그러나 중요 공정인 건조 공정에서 다량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VOC가 발생하기 때문에, 건조기 1대당 VOC 제거 시스템 1대가 필수적으로 설치돼야 한다.

일본 측은 에코프로HN의 MW시스템이 기존 설비 대비 에너지효율이 30% 이상 높고, 복합적인 VOC도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해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프로HN 관계자는 “첫 번째 수출이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향후 세계 시장의 다양한 산업군으로 더 크게 확산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