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행정구역 일부 조정… 내달부터 시행

가흥신도시 조성 따라 주민 생활편의 위해 조정

2021-06-16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다음 달부터 주민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행정구역이 일부 조정된다.

시는 지난 15일 행정구역의 경계를 조정하는 영주시 행정운영동, 리의 설치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일부개정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구역 일부 조정은 가흥신도시 조성에 따라 인구변화와 생활권 변경 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주민들이 행정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도모하고자 실시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영주시 행정구역 조정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행정경계 조정이 필요한 권역 총 6개 권역으로 설정한바 있으며, 권역 설정 후 대상지 주민들에게 두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를 시행해 주민들의 반대가 심한 지역은 조정 대상지역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 영주시 행정운영동, 리의 설치에 관한 조례의 일부 개정을 통해 기존에 행정구역상 상망동 소속이었던 덕산빌라 인근지역을 하망동으로 조정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행정구역 변경을 통해 5권역에 대한 행정구역 조정 절차 이행을 위해 지난 10일 시의회로부터 의결을 받아 7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정구역 개편으로 이동권역의 대부분이 행정동이 변경되는 것으로 행정관할이 변경에 따른 등기부등본 등의 각종 공부정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조정대상지 내에 주민들이 행정 관서를 방문할 필요는 없다는 내용을 포함한 안내문을 발송해 혼선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