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119시민수상구조대원 훈련 박차

도내 안전요원 330명 실무 교육

2021-06-16     김우섭기자

경북 소방본부에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2개월간) 운영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원 330명에 대해 수상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

교육은 여름철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의 수난 사고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원 중 수난구조요원 50명은 소방본부 주관으로 수상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수변안전요원 280명은 배치되는 관서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소방본부 주관 훈련은 울진 해양레포츠센터에서 3일에 걸쳐 119구조대원과 구급대원을 교관으로 구급교육과 구조교육 2개 분야로 이루어진다.

구급분야는 심폐소생술, AED 사용법, 외상응급처치 방법 등을 교육하고, 구조분야는 수중적응 훈련, 수상 인명구조·비상탈출 훈련, 수난장비(구명환, 드로우 백) 사용 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등 피서객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난사고 예방대책을 전개하고, 시군과 정보를 공유, 협업 체계로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만전을 기한다.

김종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관내 주요해수욕장 등에 수상인명구조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경북소방은 안전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에 배치된 대원의 교육훈련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