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반도체·신소재 분야 인재 양성 앞장

2022학년도 반도체계열 신설 디스플레이·반도체시스템 IT화공소재과 등으로 편성

2021-06-16     김무진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21세기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 및 신소재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선다.

16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2022학년도에 ‘반도체계열’을 신설한다. 반도체 분야 인력 수요 확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신설 반도체계열은 반도체 ‘디스플레이과’, ‘반도체시스템과’, ‘IT화공소재과’ 등으로 편성했다. 기존에 있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IT소재 분야 교육을 바탕으로 신산업에 적용할 차세대 반도체 및 신소재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반도체계열은 전기자동차용 반도체와 전자장비를 비롯해 미니발광다이오드(LED) 등 광소자, 솔라셀과 디스플레이(LCD·OLED) 등 신소재 제조 공정기술과 해당 산업의 장비 운용 및 기술 분야 인력을 길러낸다.

앞서 영진 측은 이미 SK하이닉스반, 반도체공정기술반 등을 개설해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신설 반도체계열은 전문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하이닉스와 협약으로 운영 중인 SK하이닉스반은 지난 18년간 산학 협력을 통해 유지 점검 보수 분야 인재 양성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또 베스트윈, 스태츠칩팩코리아 등과 협력해 개설한 반도체공정기술반은 반도체 전후 공정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자체 교육은 물론 경북대 반도체공정교육, 협약기업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실무 인재를 기르고 있다.

영진전문대학 관계자는 “반도체와 신소재 분야 등에 필요한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하고자 반도체계열을 신설했다”며 “산업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반도체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