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임산물수출특화시설 확충사업 공모 선정

농업회사법인 ㈜네이쳐팜, 감 가공시설 확충 사업비 20억 확보

2021-06-17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산림청 공모 2022년도 임산물 수출특화시설 확충사업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도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네이쳐팜 회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은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대상자의 적정성, 사업규모 및 수출확대 가능성 등을 심의하고 현장심사와 발표평가, 지원계획평가 등을 통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수출특화시설 확충 보조사업자는 총사업비 20억 원 중 국비 10억 원과 지방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일원에 2022년부터 1년간 저온저장시설, 건조실, 스마트 가공시설, 포장시설 등 수출특화시설을 확충한다.

농업회사법인 ㈜네ㅇㅇㅇ은 청도군 감을 계약재배 또는 수매하여 감 가공품인 감말랭이, 반건시, 아이스 홍시, 감 농축액을 연매출 약100억 원을 생산하며, 2020년 기준 약158톤 수출 2백만불의 실적을 달성해 우리나라 떫은 감 수출의 약55%을 점유하고 있다.

공모사업을 통해 감가공시설이 확충되면 수출 3천만 불 포함한 연간매출액 500억 원 규모에 새로운 일자리도 50개가 창출되어 임산물수출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감 가공품은 일본,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나 향후 임산물 수출 컨설팅을 통해 호주, 미국, 캐나다 및 프랑스 등 유럽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도반시는 2019년 통계기준 청도군에서 18만 4380톤을 생산해 우리나라 떫은 감 생산량의 16%를 차지하며, 청도군 떫은 감 가공률은 35.7%로 감말랭이 58%, 반건시 17%, 아이스홍시 16% 정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