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콩작물 기계화 촉진… 장기임대 농기계 전달식 개최

2021-06-17     김대욱기자
포항시는 17일 기계면 성계리에서 콩 작물 기계화 촉진을 위한 장기임대농기계 전달식(콩콤바인 등 6종 7대) 및 콩 파종기 시연회를 가졌다. 시는 파종·정식·수확용 농기계를 구입해 주산작물단지에 장기임대를 추진하고,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시연회를 개최했다.

밭작물 농작업 중 정지작업 등은 대부분 기계화 됐지만, 인력과 시간이 많이 드는 파종, 정식, 수확 작업 등의 기계화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트랙터 등 다목적 농기계와 달리 파종·정식·수확용 농기계는 연간 사용 횟수가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싸 농가에서 구입해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시연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렇게 농기계를 임대하고 사용방법 등에 관해 교육도 해주니 앞으로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