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고아읍 김태훈 씨, 보화상 ‘효행상’

치매로 일상생활 힘든 어머니 살뜰하게 모셔 “자식으로서 당연한 일”

2021-06-20     김형식기자
구미시 고아읍 관심리에 거주하는 김태훈(65)씨가 최근 대구 남구 보화원 회관에서 열린 제64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받았다.

김태훈씨는 10여년 전부터 치매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머니를 살뜰히 모신 효행을 인정받아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란 ‘보화상 효행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매사 성실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마을주민의 신임을 얻어 4년째 관심2리 이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는 TV요리쇼 백파더에서 ‘요르신’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김태훈씨는 “자식으로서 어머니를 보살피는 것은 당연한 건데 큰 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매일 감사히 여기며 도리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