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연수원 수목 길 걸으며 코로나블루 날려요”

2021-06-20     김형식기자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옥례)은 시민과 함께하는 원내 나무소개(QR코드) 이름표 달기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작년부터 장기적으로 기획 운영해 온 프로젝트로서 직원뿐만 아니라 숲과 생태환경에 관심이 많은 지역민들이 함께 참가해 연수원 수목 정원 가꾸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기존 수목 이름표의 나무 정보 기록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무 이름표에 QR코드를 부착해 연수원을 찾는 이들은 나무 이름표의 QR코드를 실행하면 나무의 생태를 오감으로 확인하고 나무 소개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진을 연결해 원산지, 분포지역, 개화 시기, 성질 등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의 한살이를 자세하게 제공해 방문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이곳을 찾은 김가진씨는 “금오산에 오면 연수원 연못 주변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우연히 예쁜 QR코드 나무 이름표를 보고 호기심에 휴대전화를 가까이 대어 보니 ‘영원한 향기’라는 향나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쏟아졌어요. 주변 나무에 대한 정보를 손쉽고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경북교육연수원의 스마트시대에 걸맞은 시민에 대한 배려가 고마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