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안지랑골 곱창골목 ‘080 안심콜 서비스’ 도입

KT와 ‘안전한 먹거리 골목 만들기’ 협력

2021-06-20     김무진기자
대구 남구가 KT 대구고객본부 남대구지점과 손잡고 지역 내 대표 먹거리 골목인 ‘안지랑골 곱창골목’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20일 양 기관에 따르면 최근 남구 대명동 안지랑골 곱창골목 내 50곳 음식점에 ‘080 안심콜 서비스’를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지역 먹거리 골목 중 첫 080 안심콜 서비스 도입 사례다.

이 서비스는 음식점 입장 전 손님이 080 무료 전화를 거는 것으로 출입 명부 작성을 대신한다. QR코드 사용이 어려운 노인 등 고령층 고객은 물론 수기 방식의 불편함을 없앴다.

특히 기본요금과 약정이 없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자유롭게 해지 가능, 음식점 영업주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였다.

KT 측은 또 안지랑골 곱창골목 내 50개 음식점 출입구에 자동 손 소독기 1대씩 설치를 지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표 먹거리 골목인 ‘안지랑골 곱창골목’ 활성화를 위해 도움에 나선 KT 측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골목 만들기’ 협력사업이 다른 골목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