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 토종 산천어 복원

2021-06-21     김영호기자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동해생명자원센터가 21일 과거 시마연어(토종 산천어) 서식지로 확인된 DMZ(비무장지대) 지역(강원도 고성군 오소동, 고진동계곡)에서 오는 10월까지 토종 산천어 자원조성 및 복원을 위해 토종 산천어를 포획한다고 밝혔다.

동해안으로 흐르는 산소가 풍부한 하천 상류에서 산천어(연어과 연어속에 속하는 냉수성 어종)는 서식하는데 국내에 서식하는 토종 산천어는 이전 일본 발안란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교잡종이 발생해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는 실전이다.

이에 교잡종 유입으로 복원 필요성이 증가한 우리나라 토종 산천어를 복원하고 자원량을 회복하기 위해 토종 산천어 복원사업을 FIRA와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함께 협업하고 대한민국 육군 8군단 예하 22사단의 협조 아래 추진한다.

FIRA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으로 포획된 토종 산천어를 어미화해 종자 생산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토종 산천어 자원량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