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소중함 깨닫는 계기되길”… 영주서 6·25 전쟁 사진전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 전쟁음식 무료 나눔 행사도

2021-06-21     이희원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는 지난 20일 원당로 수목원 일원에서 6·25전쟁 당시 사진 전시 및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 당시 사진을 전시하고 그 시절 굶주린 배를 채웠던 보리떡과 보리건빵 등 전쟁음식 꾸러미 600여개의 무료 나눔을 통해 바쁜 생활 속에 잊고 지냈던 호국선열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애국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 이모(48·가흥동)씨는 “민족의 비국인 6·25전쟁은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가장슬픈 역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로 인해 후손들이 기억에 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했다.

김삼주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6·25 한국전쟁과 이산가족 등 전쟁의 아픔이 아직도 상존하고 있음을 상기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장욱현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이겨내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나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