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역대 최고 체납액 징수 실적

체납자 재산압류,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 실시

2021-06-21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지난달 말까지 세외수입 이월 체납액 22억원을 징수해 역대 동기간 대비 최고 징수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징수실적 4억원에 비해 550%가 늘어난 것이다. 세정과 관계자는 이월되는 악성 체납 세원에 대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는 체납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1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 전담 책임자를 지정하고 담당자들의 책임 징수 강력하게 실시했다.

특히 체납자의 차량·부동산·예금·급여채권 등 재산압류 및 추심, 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하고 끈질긴 징수활동을 추진해 괄목한 결과를 도출한 것.

여기에 더해 체납자에게 문자발송 및 전화독려 등으로 최대한 납세자를 위한 적극행정을 실시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한 지속적인 특별 관리와 예금·급여 압류 강화 등 다각적으로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납부 각서를 받고 체납처분을 일시 유예하기로 하는 등 납세자 형편에 맞춰 최대한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정동훈 세정과장은 “앞으로도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체납액 일소를 통한 자주재원 확보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