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346명, 6일 만에 300명대…90일 만에 최소

2021-06-21     김무진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429명보다 72명 감소한 규모로, 6일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지난 3월 23일(0시 기준) 346명 발생 이후 90일만의 최소치이기도 하다.

이는 보통 진단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같은 주말 직후인 1주일 전 399명(14일 0시 기준)이었던 것보다 발생 규모가 적어 고무적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317명,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는 432.7명으로 전일 438.9명보다 6.2명 감소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05명 늘어 누적 1501만4819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29.2% 비율이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1038 증가해 404만784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7.9% 수준이다.

경북에선 신규 확진자가 8명이 발생했다.

전날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각 2명, 안동시·구미시·영주시·경산시에서 각 1명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포항에서는 19일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과 6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 감염됐다.

경주 확진자는 17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과 유증상자 1명이다. 안동은 19일 경기도 의왕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 1명이, 구미는 18일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영주는 19일 청주 확진자의 지인 1명이며, 경산은 유증상으로 선별 진료소를 찾은 1명이 확진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