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포항남구청장 40년 공직생활 마무리

지난해 7월 남구청장 부임 생활밀착형 행정 구현 노력 시정 발전 기여 공로 표창도

2021-06-21     이상호기자
최규진<사진> 포항시 남구청장이 40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퇴임한다.

지난 1981년 고향인 신광면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딘 최 구청장은 해양수산과, 지역경제과, 기업유치과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지난 2012년 사무관 승진 후에는 양학동장, 청소과장, 항만물류과장, 농업정책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시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수립·추진했다.

특히 항만물류과장으로 있을 때는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건설, 항만 활성화, 영일만 산단 공장설립·물류시설 유치, 생활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기반구축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9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후에는 농업기술센터소장, 환경녹지국장, 복지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해 7월 포항시 남구청장으로 부임해 복지도시 실현을 하고자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생활밀착형 행정 구현을 추진했다.

구청장 재임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대책, 마이삭·하이선 등 태풍 피해 수습,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열정적으로 추진했다.

최 구청장은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내무부장관 신한국창조유공, 경북도지사 모범공무원·중소기업육성유공, 지식경제부장관 기업유치 및 지원업무유공 표창 등을 받기도 했다.

최규진 남구청장은 “청운의 꿈을 안고 시작한 40년의 공직생활이 엄청 빨리 지나갔다.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퇴임 후에는 고향에서 평범한 주민으로 돌아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계획이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