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재개

2021-06-22     이희원기자
영주시 보건소는 23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코로나19확산 예방을 위해 중단했던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재개한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중단됐던 조기검진은 경로당,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재가노인지원센터, 보훈회관, 대한노인회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노인이용 시설과 연계해 실시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CIST)와 함께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치매선별검사는 지남력, 주의력, 기억력 등 개별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검사자와 대상자의 1대1 문답과 지필과정으로 진행된다.

검사결과가 인지저하로 나온 어르신들은 협약병원으로 연계해 치매진단을 위한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문수 보건사업과장은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검사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이외에도 치매환자 등록 후 소득 기준에 따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공공후견지원사업,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쉼터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환자의 건강과 가족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