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명호면새마을회, 노부부 집수리 나서

2021-06-22     채광주기자

봉화군 명호면새마을회는 지난 18일부터 주거환경이 취약한 한 노부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집수리 대상 가구는 차길이 없어 비포장 길로 산속을 10여 분 걸어서 들어가야 하는 외딴곳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봉화군새마을회의 ‘행복한 보금자리만들기 사업’의 예산 지원과 명호면새마을회의 인력지원 등을 통해 추진된다.

공사 여건이 어려워 새마을 회원들과 주민 및 업체 등 15여 명의 참여해 공사에만 일주일가량 소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호면새마을회원들은 첫날부터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부엌 수리 및 벽면 보수, 처마 비가림과 도배·장판 등의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고 노부부는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시동 명호면새마을회장은 “뜨거운 날씨에도 많은 회원들이 합심해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 회원들이 힘든 만큼 보람도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