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 외칩니다”

2006-07-09     경북도민일보
독도수호전국 웅변대회 28명 참가
울산 방어진高 예태희 군 대상 영예
포항이동초 양수석 군 등 3명 최고상
 
 
 
 
 “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독도환경보전과 독도주권수호를 위한 제6회 전국 웅변대회가 8일 오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연사들과 청중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경북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외교통상부가 후원한 대회로 원고심사만 해서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 15명과 중고둥부 6명, 일반부 7명 등 총 28명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대회에서 대상(국회의장상)은 울산 방어진고교 2학년 예태희<사진> 군이 차지했다.
 초등부 대상은 부산 동래초등 6학년 김동현 군이, 중고등부 대상은 김해 구산중 1학년 조예린 양이, 일반부의 대상은 서울시 대표 한해숙 씨 등이 각각 차지했다.
 최고상은 포항 이동초등 2학년 양수석 군을 비롯한 3명이 받았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사)한국문화예술진흥회 경북본부 남영중 본부장은 “한일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국토의 막내둥이 독도 웅변대회에 국민들의 관심이 적은 것이 늘 안타깝다”면서 “내년부터는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는 대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웅변대회 전에 독도글짖기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강동진기자 d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