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민의 발’ 공공형버스 달린다

시, 금호~청통~신녕간 개통… 매일 왕복 5회 운행 건설 예정 경마공원·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 대비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관광·교류 활성화 기대

2021-06-23     기인서기자

영천 금호~청통~신녕 간 공공형버스 운행이 23일 신녕버스터미널에서 개통됐다.

그 동안 이 지역 주민들은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없어 해당 지역 간의 이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날 개통 행사에는 최기문 시장과 조영제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노선 신설로 주민 불편 해소에 더해 대중교통을 통한 관광지 활성화와 금호·청통·신녕 간의 교류 강화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운행하는 공공형 버스는 향후 건설될 영천경마공원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계획에 대비한 노선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운행 구간은 기점 금호터미널을 출발 경마공원 예정지를 경유해 청통면행정복지센터, 은해사, 신녕역을 거쳐 신녕터미널을 종점으로 운행한다.

공공형버스 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버스 운행 재원의 50%는 국토교통부가 나머지 50%는 영천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9년부터 시행해 2020년까지 3개 노선이 운행 중에 있다.

운행시간은 금호터미널 기준 5회(07:00, 10:00, 13:00, 16:00, 18:00) 출발하며, 신녕터미널에서 5회(07:45, 10:45, 13:45, 16:45, 18:40) 회차한다.

최기문 시장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중교통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시민들의 입장에서 노선을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