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가담자 안구해” 동네 후배 감금 폭행한 선배

대구署, 20대 현행범 체포

2021-06-23     김무진기자

범죄 가담자를 구해오지 않는다며 동네 후배를 가두고 때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A(2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께 대구 북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동네 후배 B(15)군을 2시간 가량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B군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같이 다니던 동네 선·후배 사이로 A씨는 B군이 범죄 가담자를 구해 주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