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차병원, 12년째 이어온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유공자 4명 건강상담 통해 뇌졸중 특화검진

2021-06-24     김형식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유완식)은 지난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국가유공자 무료 건강검진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대구지방보훈청과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검진을 통해 각종 질병의 예방 및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진행됐다.

이번 호국보훈의 달 건강검진은 보훈청이 추천한 6·25 참전용사, 월남참전용사 등 4명에게 개개인의 건강상담을 통해 뇌졸중 특화검진을 시행했다.

6·25전쟁 당시 강원도 오성산 전투에서 왼쪽팔에 총상을 입을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오 모 할아버지는“이런 기회가 아니면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데 이번에 건강검진을 받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완식 병원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분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숭고한 정신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국가유공자 분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