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지역대학과 함께 다문화학생 진로 찾는다

대학위탁 진로 직업교육 확대 4개 대학 선정… 사업비 지원 드론·유튜브 등 분야 집중교육

2021-06-24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은 다문화학생의 직업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다문화학생 진로 직업교육 대학위탁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다문화학생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진로 직업교육에 필요한 인적 물적 인프라가 갖춰진 도내 소재 대학 4교(안동대, 대구대, 영남대, 구미대)를 선정해 학교당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각 대학별 진로직업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학생과 비다문화학생이 함께 참여해 서로 이해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주말과 방학 기간을 활용해 60시간 동안 이론 및 실습, 실기를 병행해 진로 직업관련 전문 분야의 집중교육을 실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 준수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 직업의 전망과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해 드론(대구대), 유튜브 크리에이터(안동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영남대), 미용 및 조리 바리스타(구미대)의 과정을 실기 중심으로 운영해 특성화고등학교 및 대학 진학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과정에 따라서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