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교도소 방문강의

2006-07-09     경북도민일보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  학예연구관들이 교도소를 직접 방문해 통일신라문화의 아름다움과 과학기술에 대해 강의한다.
 11일 경주교도소를 시작으로 11월 24일까지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16개 교도소 및 구치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문화강좌-박물관 나눔교실’을 실시한다.
 문화재와 과학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강의를 통해 심성 순화 및 향후 올바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자리다.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이 우리의 옛 문화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그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관장은 “정보 구축의 기회를 마련해 스스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유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통일신라문화의 아름다움’(김성구 국립경주박물관장), `문화재를 통한 옛 사람과의 대화’(유병하 학예연구실장), `신라금관’(함순섭 학예연구관), `옛 것을 알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김유식 학예연구관), `원전의 현황과 원전사업의 필요성’(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은 2004년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시실 해설 및 탁본수업,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문의054)740-7541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