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대심리 원룸단지, 안심귀갓길 조성

예천군·경찰서 협력으로 솔라표지병·안심등 설치 인근 주민 야간 안전 강화

2021-06-29     박기범기자
예천군 예천읍 대심1리 여성안심귀갓길이 대낮과 같이 변신했다.

예천군과 예천경찰서는 지난 5월 초순 대심리 원룸밀집지역 일대를 야간 합동 현장점검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일대가 어두워 여성들뿐 아니라 주민들이 야간에 다니기가 부담스럽다’는 현장여론을 수렴했다.

예천군과 경찰서는 머리를 맞대어 이 일대에 대해 주민들이 야간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방식을 도입해 대심리 모과카페에서부터 서광교회까지 250미터 구간에 솔라표지병 101개를 2m 간격으로 설치했다.

바닥 2곳엔 여성안심귀갓길 표시와 3곳에 LED안심 표지판, 4곳에 전주 표지판을 설치하고 이 지역에서 가장 어두운 서광교회 골목 주변 70m는 솔라안심등 30개를 설치해 야간보행 시에 밝은 불빛이 들어오도록 했다.

한편 예천군과 예천경찰서는 7월 1일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을 맞아 지난 28일 안심귀갓길 내 카페에서 마을동장과 상인, 동호회회원 등 주민들에게 안심귀갓길 사업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는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예천군과 경찰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중 신속히 개선 가능한 부분을 6월이 가기 전에 개선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