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겨울방학 어학연수 프로그램 실시

2008-01-07     경북도민일보
지난 3일 시행된 `2007 동계 해외어학연수단 발대식’에서 동계방학 중 해외연수에 참가하는 학생 100명과 서경돈 총장(아랫줄 가운데) 및 교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가 재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와 어학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겨울방학 중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에서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3일에는 겨울방학 중 해외연수를 떠나는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대구가톨릭대의 CU-V 글로벌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미국, 호주, 일본, 필리핀 등 4개국 자매대학에서 짧게는 14일에서 길게는 34일간 현지 대학에서 제공하는 어학교육을 받는다.
 우선 해외 명문대에서 2년간 수학해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는 해외복수학위장학생 1학년 학생 28명이 항공료, 숙식비, 연수비 등 전액을 지원 받아 필리핀 산어그스틴대학교에서 연수를 받으며, 전국 대학 중 최초로 설립한 경주영어마을에서 지난 학기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학생 20명이 숙식비, 연수비를 지원받아 호주가톨릭대에서 연수를 받는다.
 입학시 수능 등급이 평균 3등급 이내의 학생 중 선발된 `신입생 장기영어연수 장학생’ 7명도 학기 중 기숙사에서 합숙 어학교육을 마치고 방학 중에는 대학의 지원을 받아 미국 미시시피주립대로 연수를 가게 된다.  나머지 학생들은 연수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 재학생들로서 대학 측의 서류심사와 면접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서경돈 총장은 “방학은 세계로 나가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더 많은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인재로 클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통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