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감천면, 수해 걱정 없는 영농환경 만든다

금송·광기·도평리 일원 ‘금송지구 배수개선사업’ 농업용 배수펌프장 조기 가동 위한 시설물 점검

2021-07-01     유호상기자
김천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마다 잦은 침수가 발생되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감천면 일원에 추진한 농업용 배수펌프장 건립사업에 대해 지역구 시의원 및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기 가동을 위한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금송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수해로부터 안전한 영농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감천면 금송, 광기, 도평리 일원에 총사업비 131억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배수펌프장 3개소, 배수문 2개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사업건의해 2015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고 2017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착수지구로 선정, 2018년 8월 경상북도에서 시행계획 승인을 획득해 2019년 2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공정률 95%로 금년 말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천면은 수혜면적 92㏊중 특수작물(참외, 딸기 등) 재배면적이 49㏊에 달해 침수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해 배수펌프장 건립 등 영농환경 개선에 시급한 실정이었으나, 김천시에서는 중앙부처(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예산을 조기에 확보해 공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조기가동을 실시하게 됐다.

김충섭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수해 등 자연재난 발생우려가 커지고 있고, 특수작물 재배 등 영농환경의 변화가 큰 만큼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며, 주민의 안전한 영농환경 마련을 위해 농업기반시설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