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북署, 보이스피싱 수거책 20대 현행범 체포

지난달 수거책 7명 검거

2021-07-01     이예진기자
포항북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20대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20·여)씨는 지난달 29일 죽도동에 있는 한 화장품 가게 앞에서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자 B씨에게 접근, 현금 3000만원을 빼앗으려다 잠복중이던 경찰관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로부터 “피해자와 만나 건네받은 돈을 지정된 계좌로 입금 시키면 수수료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현금수거책 노릇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달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7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