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10만 번째 울릉도 방문을 환영합니다”

전주서 온 소진호씨 가족에 특산품·꽃다발 전달

2021-07-06     허영국기자

올해 울릉도를 방문한 행운의 10만명째 방문객이 나왔다.

지난 5일 섬지역을 찾아 깜짝 행운의 주인공으로 당첨된 가족 여행객이 환영 이벤트 행사에 참석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축하를 받았다.

울릉군은 이날 울릉읍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 관광객 1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열고 당첨된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특산품과 꽃다발 등을 전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은 포항 썬라이즈호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전주시에서 온 소진호(46)씨로 가족여행을 2박3일 일정으로 방문해 10만번째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또 9만 9999번째 관광객은 정읍시에서 온 이옥경(63)씨고 10만 첫번째 관광객은 서울에서 온 박동욱(50)씨가 아차상으로 당첨됐다.

이들에게도 울릉사랑상품권과 지역특산물세트,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권, 여객선왕복승선권(대저해운 후원)등이 선물로 전해졌다.

박동욱(50)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3대가 함께 온 여행에서 뜻깊은 이벤트에 당첨돼 기쁘다”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다시 일상에 복귀하면 울릉도·독도 여행을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역 방문에 감사를 드린다”며 “울릉 방문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방문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