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에 영구임대주택 103호 공급

LH 대경본부, 7월 말 모집 공고 내년 11월 입주 최장 50년 거주

2021-07-06     김무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주지역에 영구임대주택을 공급한다.

6일 LH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말 ‘경주안강 1블록’ 영구임대주택 103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영구임대주택은 국가유공자, 수급자 등을 1순위 대상자로 선정, 시중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경주안강 1블록은 경주 안강읍에 위치하며, 전용면적은 26㎡형으로 모두 103호를 내놓는다.

신청 대상은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공공주택특별법시행규칙 별표3 제1호’에 해당하는 국가유공자 및 수급자 등이다.

이곳은 고령자복지 특화단지로 체력단련실 및 물리치료실 등을 갖춰 입주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제공한다. 또 텃밭 및 노인교실을 갖춘 ‘공유마당’을 통해 은퇴 후 사회활동 단절에 따른 고립감과 무료함을 해소토록 했다.

단지 인근에 시외버스터미널(0.5㎞) 및 안강역(2㎞)이 있어 교통 여건이 뛰어난 것은 물론 북경주 행정복지센터(1.5㎞), 안강중앙병원(0.5㎞), 안강시장(1㎞) 등 행정·의료·편의시설도 가까워 생활 여건도 우수하다.

이달 말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8월 중 신청을 받아 11월 중 당첨자를 발표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내년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