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영농일자리센터, 일손부족 농가 효자노릇

사과적과·잎따기·수확 등 주요 농번기에 80일 운영 작업 가능 기준 부합 인력 선별 지원해 농가 ‘큰 호응’

2021-07-07     이정호기자
청송군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청송군 영농일자리센터’가 농번기 인력 수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군 영농일자리지원센터는 관내 주요 농번기인 사과적과, 고추수확, 사과 잎따기, 사과수확 기간에 80일 정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사과 적과작업에 162농가, 연인원 1,071명의 인력을 지원해 안정적인 인력공급으로 농업경쟁력을 향상 시키는 등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다.

현재 인력공급은 청송군 일자리지원센터와 대한노인회 부산시 수영구지회와 년간 3,000여명의 인력을 하루 근로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금 8만원으로 하는 근로계약을 체결하여, 농촌 일손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7월 현재 고추수확 일손 부족 농가들을 대상으로 구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8월부터 영농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영농일자리지원센터에서는 농작업 가능 기준에 부합하는 인력을 선별 후 지원하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구직자에게는 숙식·교통·상해보험비 등을 국비로 지원해 주고 있어 인기가 좋다.

윤경희 군수는 “농번기 도시 유휴 인력으로 관내 부족한 영농인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의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인력공급에 큰 도움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상승하는 인건비를 안정시키고 농촌 인력 부족 현상을 조금이라도 해결해,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되도록 영농일자리지원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