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에 김정재 의원 추대 합의

‘경선 예고’ 임이자 의원 양보로 내년 대선·지선 진두지휘 역할 대구시당위원장은 추경호 의원

2021-07-08     모용복선임기자

김정재 의원(포항북·사진)이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에 사실상 결정됐다.

지난 7일 국민의힘 경북 국회의원들은 현 도당위원장인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실에서 회동을 갖고 경선을 예고했던 임이자 의원(상주 문경)의 양보로 김 의원을 차기 도당위원장에 추대키로 합의했다.

이번 도당위원장의 경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양대 선거를 진두지휘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자리로서, 최근까지 김 의원과 임이자 의원이 도당위원장직을 놓고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이날 임이자 의원이 한 발 물러나면서 경선으로 이어지지 않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교통정리 됐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임기 1년 도당위원장직으로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의 경우 관례대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추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