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청소년재단, 흥해초교서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2021-07-11     이진수기자
포항시청소년재단은 9일 흥해초등학교에서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리는 친구! 행복한 흥해초’ 구호를 외치며 시작된 캠페인은 흥해초 또래상담자와 함께 진행됐다.

포항시청소년재단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388 마스크와 손 소독 티슈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학교폭력 OX퀴즈, 고민 상담소로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활동도 마련해 즐거운 등굣길을 만들었다.

올해 여섯 번째 등굣길 캠페인을 실시한 재단은 캠페인과 이동상담실을 통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혼자가 아님을 알리고, 주변 친구들에 대한 관심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각 학교 또래상담자들과 연계해 교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또래상담자가 발견해 도움 주는 행동을 함으로써 학교 내 폭력예방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아침에 구호를 외치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었다”면서 “OX퀴즈에 살짝 고민했지만 주변 친구들을 배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영란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모두 폭력 없는 학교,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