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민간 청소년활동 활성화 지원 연리지(連理枝) 프로젝트 시작

2021-07-12     김영호기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이광호) 산하 국립청소년시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집합활동 금지 등의 사회환경 변화로 위축된 민간 청소년활동 활성화 지원을 위해 ‘연리지(連理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리지(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맞닿아서 결이 통해 하나가 된 것) 프로젝트는 민간 청소년 폐업시설 종사자 및 졸업예정(취업준비생 포함) 예비지도자의 역량 향상과 (재)취업 기회 제공, 민간 청소년시설과의 상생을 위한 국립청소년시설의 보유자원 공유, 민간·공공 청소년 우수 콘텐츠 발굴 및 보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이달부터 민간청소년 폐업시설 종사자 및 졸업예정(취업준비생 포함) 예비지도자(30명 내외)를 대상으로 국립청소년시설에서 3개월 간의 전문역량교육과 현장지도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고 종료 후에도 취업 정보 및 강사활동 기회 등을 제공해 (재)취업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은 고용노동부의 ‘일 경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된다.

또한, 장기 경기침체에 따라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간청소년시설의 활동기자재 구매 예산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국립수련시설이 보유하고 있는 현미경, 망원경 등 다수의 체험활동 기자재를 행정안전부 공유누리 플랫폼(www.eshare.go.kr)을 통해 9월부터 무상 개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8월에는 민간의 우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정된 프로그램과 국립청소년시설의 우수프로그램을 ‘KYWA 아카이브(가칭)’을 통해 10월부터 민간청소년시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도입을 희망하는 기관은 대면·비대면으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광호 이사장은 “이번 “연리지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 청소년시설을 포함한 대한민국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YWA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다각적인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