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특수학교 VR 체험관서 재밌게 체육활동 즐겨요”

광명학교서 체험관 개소식 개최 육상· 볼링 등 스포츠 VR 체험

2021-07-13     정혜윤기자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13일 특수학교 VR 체험관 개소식을 광명학교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市장애인체육회에서 지원하는 VR교실은 코로나19로 체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특수학교 학생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5개 학교 장애학생들이 주중 시간표에 따라 설치된 스포츠 VR체험실을 사용하게 된다.

VR프로그램 내에는 육상, 볼링, 탁구 등 84종 300개 이상의 스포츠 콘텐츠가 설치돼 있으며 사용자의 동작을 3D 동작인식 센서가 인식해 게임 내의 아바타가 동일하게 움직이는 방식으로 휠체어를 타고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곽동주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지역 장애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이번 VR교실을 시작으로 더 많은 장애학생들이 제약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