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케이블 작업하던 노동자, 수백kg 케이블드럼에 깔려 사망

2021-07-14     이예진기자
포항에서 케이블 설치 작업을 하던 A사 협력업체 노동자가 수백kg 무게의 케이블 드럼에 깔려 숨졌다.

14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북구 흥해읍의 한 도로에서 A사 협력업체 노동자 B(57)씨가 3m 높이에서 추락한 약 400kg의 케이블드럼에 깔려 숨졌다.

당시 크레인이 케이블드럼을 화물차에 싣는 과정에서 크레인과 케이블드럼을 잇는 매듭이 풀려 아래에 있던 B씨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떻게 케이블드럼이 추락했는지 정확한 사고원인을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