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미래형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 본격 시동

디플러스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미래형자동차전자과’ 신설 센서·전장품·프로그래밍 등 SW·HW 아우르는 인재 배출

2021-07-14     김무진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미래형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에 시동을 걸었다.

14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전장 모듈, 충·방전 시스템 등 제조 전문기업인 디플러스㈜와 ‘주문식 교육 및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미래형자동차전자과’를 신설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전자정보계열 내 기존 협약반으로 운영해 오던 ‘스마트카반’을 계열에서 분리 독립시켜 40명 정원의 미래자동차전자과를 개설, 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미래형자동차전자과에서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 및 센서 관련 기술, 커넥티드카를 위한 사물인터넷, 자율주행기술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차량용 반도체 등 이론과 실습 및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관련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센서·전장품·프로그래밍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미래형 자동차 핵심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김재완 영진전문대 미래형자동차전자과 교수는 “자동차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을 뛰어넘는 새로운 플랫폼 디바이스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자율주행차와 세상을 연결해줄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중요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와 협약을 맺은 디플러스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자동차 전장 모듈, 충·방전 시스템 제조, 반도체·PCB·IT 모듈 관련 테스트 장치 설계, 정밀가공 등 분야 전문기업이다. 경기 화성 및 경북 구미에 사업장을, 베트남에 법인 등을 각각 두고 있으며 연 매출 190억원을 올리고 있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