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방문시 안심콜·체온스티커 이용해주세요”

해수부, 방역수칙 준수 당부 해수욕장 내 마스크 착용 등 ‘혼잡도 신호등’ 확인도 독려

2021-07-15     이상호기자

해양수산부가 15일 올 여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서 방문객들이 안심콜 등록, 체온스티커 부착, 마스크 착용 및 야간 취식 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되고, 오늘부터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등 방역에 고삐를 조이고 있는 만큼, 휴가철 지역간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피서지 운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2021년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대책’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서 국민들이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1일부터 개장하는 전국의 263개 해수욕장에 대해 이용객 혼잡 여부를 알려주는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네이버’나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지난해에는 전남지역 13개소에서만 시범 운영했던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는 올해 강릉 안목 해수욕장, 해남 송호 해수욕장, 태안 바람아래 해수욕장, 포항 도구 해수욕장 등 전국 25개(강원 5, 경남 2, 경북 4, 전남 13, 충남 1)로 확대해 운영한다.

‘네이버’에서 ‘해수욕장 예약’을 검색하면 사전예약제 해수욕장 목록이 뜨고, 방문을 원하는 해수욕장을 선택해 ‘예약’을 선택한 뒤 이용날짜, 시간, 인원 등을 입력한 후 ‘예약하기’를 누르면 완료된다. 예약증을 출력하거나 모바일을 통해 예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일에 해당 해수욕장에 위치한 관리자에게 확인을 받은 뒤 발열검사를 받고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