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지역사랑’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목공예·벽화·클린오션 봉사단, 주말 구슬땀

2021-07-18     이진수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7일 주말을 맞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지킴이로 나섰다.

이날 포항제철소 내 3개 재능봉사단 직원 144명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목공예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할 가구를 직접 제작했으며 벽화봉사단은 송도초등학교 인근 골목의 노후된 벽에 정성스레 그림을 채워넣었다.

벽화 봉사활동 현장을 찾은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더운 여름에도 주민들을 위해 여가 시간을 쪼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열정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클린오션봉사단은 흥해읍 오도리에서 해양정화활동을 가졌다. 이들은 어촌계 어장 보수를 돕고 수중과 해안에서 불가사리,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오도리 어민은 “쓰레기, 불가사리 등으로 어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포스코 직원들의 도움으로 한결 깨끗해져 안심하고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포항제철소는 앞서 둘째주 주말과 주중에도 목공예 활동과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취약계층의 방충망을 수리하고 교체해주는 봉사활동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