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해병 영웅의 이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포항해병대제1사단, 마린온 순직자2주기 추모행사

2021-07-18     이상호기자

포항해병대제1사단은 지난 17일 부대 내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에서 순직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마린온 3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추모행사에는 순직 장병 유가족, 서욱 국방부 장관,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민홍철 국방위원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추모행사는 개식사 및 국민의례, 순직자 약력 소개, 추모영상 시청, 유가족 대표 추모사(故 노동환 중령 부친), 국방부 장관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 및 분향, 묵념, 조총 발사, 해병대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행사 후 참석자들은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부대 역사관에 마련된 ‘마린온 영웅들’ 코너를 둘러보며 순직 장병들의 생전모습을 기억하는 애도의 시간도 가졌다.

유가족들은 국립 대전 현충원을 찾아 순직 장병묘역을 참배하고 유가족별 추모의 시간도 가졌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더욱 강한 해병대로 비상을 위해 헌신한 다섯 해병 영웅의 이름을 역사와 함께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