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영 대표팀, 19일 오전 도쿄로 출발…희망찬 역영 기대

2021-07-19     뉴스1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수영 선수단 중 경영팀이 19일 일본으로 향한다.

대한수영연맹은 이정훈 총감독과 윤미연, 하영일 지도자를 포함하여 남자 선수 7명, 여자 선수 5명 등 총 18명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난다고 전했다.

남자 선수는 총 7명이다. 현재 자유형 200m 세계랭킹 5위 황선우(서울체고)를 비롯해 ‘배영 맏형’ 이주호(아산시청), 접영 200m 한국기록 보유자 문승우(전주시청), 평영 200m 결승 진출이 기대되는 조성재(제주시청) 그리고 25년 만에 올림픽 계영 800m에 나서는 데 힘을 보탠 이유연(한국체대)과 김우민(강원도청)이 나선다.

여자 선수는 세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나선 김서영(경북도청)과 자유형 장거리 3개 종목에 모두 출전해 혼자서만 합계 2900m를 역영하는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 전체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막내인 이은지(오륜중), 한국이 25년 만에 올림픽 계영 800m에 나서는데 일조한 정현영(거제고)과 국제수영연맹(FINA) 초청 자격으로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안세현(울산광역시청)이 역영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정훈 총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본인 최대 능력치로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면서 “빠른 기록도, 메달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선수들이 다방면으로 성장한 채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림픽 경영 경기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진행되며, 한국 선수단은 안세현의 접영 100m를 시작으로 총 19개의 세부종목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