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상주)간 고속道 내년 착공

2008-01-08     경북도민일보
건교부, 민자사업자로 대림건설 지정   전국 9곳 착수
 
 영천~상주 간 고속도로(89.9km)가 민자사업으로 올해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8일 영천~상주 등 총 9개소의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구체적 실행단계인 `고속국도노선지정령’을 개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영천~상주 간 도로는 도로법상의 고속국도의 법적지위를 갖게 되며, 고속도로로서의 기능과 설계기준을 부여함과 동시에 사업시행을 위한 도로구역결정 등 제반 절차진행이 가능하게 됐다.
 따라서,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민자도로에 대해서도 고속도로의 지위와 기능을 갖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특히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평택~시흥(42.6㎞), 인천~김포(17.4㎞), 안양~성남(20.9㎞), 수원~광명(26.4㎞), 서울~원주(56.9㎞) 등 5개 수도권 고속도로를 민자사업으로 건설한다.
 지방에서는 영천~상주(89.9㎞)간은 민자사업으로, 동해~삼척(19㎞), 충주~제천(24㎞), 김해~대동(8.8㎞)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건설된다.
 이 가운데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평택~시흥, 인천~김포, 안양~성남은 올해 초 착공되며, 영천~상주, 수원~광명, 서울~원주, 김해~대동은 2008년 말 착공된다.
 동해~삼척 등은 2009년 이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영천-상주 간 고속도로건설은 만자사업자로 대림건설을 우선사업시행자로 지정했으며 4월 총선 이후 노선과 사업비 등을 확정, 시행한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