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과수화상병에 긴급방제비 3억4500만원 편성

2021-07-19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자 추가로 긴급방제비를 편성해 관내 사과 배농가(2446호)에 7월 중으로 약제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앞서 지난 3월에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3종을 무상으로 공급했고 이어 6월에도 긴급 소독용 약제를 공급했다.

인근지역 과수화상병 추가발생으로 긴급방제비 3억4500만원을 편성해 긴급 예방약제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상 공급되는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는 3차방제약제와 동일한 옥싸이클린으로 약제 배부시 방제요령 및 주의사항 안내 리플렛을 함께 동봉하여 배부한다.

약제 수령 후 가능한 즉시 살포를 권장하지만 조생종(썸머킹 썸머프린스 쓰가루 등)중생종(홍로, 아리수 등)은 반드시 수확 후 살포를 하여야 하며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수확 60일 이전에 살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진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화상병은 치료약이 없으므로 농가에서는 농작업 전후에 알코올 등 소독약으로 농작업 도구 등을 철저히 소독하고 과수화상병 지역 내 유입방지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