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시작이 좋은’ 추석용 햅쌀 작황

조생종 진광벼 15일 출수 예정일보다 10일 앞당겨 내달 수확·판매… 소득 기대

2021-07-19     김희자기자
울진군은 조생종 진광벼가 15일 출수됨에 따라 쌀 품질관리를 위해 병해충 예방 및 포장관리 지도에 나섰다.

조생종인 진광벼는 온정면 광품리 임종관씨 농가에서 보통 농가보다 20여 일 빠른 지난 4월 26일 모내기를 하였으며, 출수예정일(7월 25일)보다 10여 일정도 빠르게 출수해 9월 초 이전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광벼는 온정면과 평해읍 일원에 10㏊정도 재배되고 있으며, 지역농협과 전량 계약재배를 해 8월 말쯤 수확해 햅쌀로 판매해 안정적 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수기 이후 관리를 위해 논물 걸러대기로 뿌리 활력을 높여주어 미질 향상과 쓰러짐을 예방하고, 벼 품질에 직접 영향을 주는 목도열병, 문고병과 벼 멸구, 혹명나방 등 적기 병해충 예찰과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황증호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가 평년보다 10여일 일찍 출수함에 따라 물 걸러 대기와 적기 병해충방제 등 쌀 품질 향상을 위해 포장관리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