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602명 화이자 접종 시작

고3·교직원 대상 1차 진행 학교에 예진표 사전배부로 대기시간 단축·혼선 감소 접종 이후 이상반응 대비 구급차 등 신속대응 준비

2021-07-19     최외문기자

청도군은 19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고3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은 청도군 관내 고3 수험생 415명과 고등학교 교직원 187명 등 총 602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으로, 군과 청도교육청이 사전에 일정을 조율한 뒤 학교 단위로 지정된 시간에 접종센터에 방문해 접종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예방접종은 접종대상자 확인 △예진표 확인 △의사예진 △예방접종 △이상 반응 관찰 △귀가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정지원 인력과 자원봉사자 등이 투입됐다.

군은 예진표를 각 학교로 사전에 배포하여 접종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현장 혼선을 줄이려고 노력했고, 접종 후에는 15~30분 예방접종센터에 머물면서 이상 반응을 관찰했으며,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해 달라는 당부했다.

응급처치가 가능한 장비와 긴급이동이 가능한 구급차도 접종센터에 상시 비치해 접종 이후 발생하는 이상반응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이승율 군수는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을 비롯해 군·소방·행정인력·자원봉사자 등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다”며 “청소년들의 건강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