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에 ‘국민신문고’ 비대면 민원 급증

올 상반기 6700여건 접수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 ‘정부24’ 민원 건수도 늘어 “민원처리 만족도 높이고자 답변기한 단축 위해 노력”

2021-07-20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민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접수 건수는 2020년 1만1132건으로 2019년 7849건 대비 42%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 기준 6700여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접수된 국민신문고 주요 민원 내용을 분석해 보면 △불법 주정차(4899건/44%) △장애인 전용구역 불법주차(1636건/15%) 등이 가장 많았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수칙 위반 관련 민원도 증가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환경오염 등 각종 생활 불편사항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한편 ‘정부24’를 통해 처리되는 민원 접수 건수도 2020년 65만4555건으로 2019년 56만3918건 대비 16% 증가했다.

‘정부24’의 경우 민원인이 직접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간단한 인증만으로 필요한 민원을 바로 발급 받을 수 있어 이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뿐 아니라 스마트폰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짐으로써 비대면 민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심정규 종합민원실장은 “늘어나는 비대면 민원 처리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답변기한을 최대한 단축하고 신속 정확한 답변을 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 및 정부24는 안동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