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봉화은어축제’ 온라인으로 연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31일~내달 8일까지 9일간 유튜브 채널 통해 현장중계 24일부터 드라이브 스루로 생물 은어·대표 요리 판매
2021-07-20 채광주기자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지난해 뉴노멀 시대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한층 더 발전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축제로 추진 하기위해 준비해왔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안전확보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계획했던 봉화은어축제의 핵심 컨텐츠인 다 함께 어울려 즐기는 은어 반두·맨손잡이 체험 등은 여건상 방문객의 3밀(밀접·밀집·밀폐)형성을 피하기 어려운 다중 밀집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축제의 연속성과 상징성 유지를 위해 ‘내곁에 ON, 봉화 은어축제’라는 슬로건으로 봉화은어축제 전용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현장중계를 통해 양방향 소통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은어 판매 드라이브 스루(생물 은어 및 대표 요리 튀김, 구이)를 축제 시작 전인 오는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운영해 방문객들의 현장체험의 아쉬움을 해소하고 은어 요리를 맛볼 기회를 제공해 내년 은어 축제를 기약하도록 할 계획이다.
(재)봉화축제관광재단 엄태항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단절에 지친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축제를 시도하고 축제의 체계 전환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다양한 의미가 공존하는 축제 추진으로 새로운 축제관광 트랜드를 주도하는 선두주자가 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섭 대표이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축제로 개최하게 되었다”며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해 내년에는 여느 때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