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이 팡팡’ 문경 아오리 사과, 여름 입맛 사로잡는다
문경서 올해 1260t 생산 전망 문경농협·문경거점APC 수매 작년보다 작황 좋고 가격도 안정
2021-07-20 윤대열기자
수확한 사과는 바로 농협유통센터로 옮겨져 첨단시설로 엄격한 선별을 통하여 소비자들의 입에 오르게 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문경은 약70㏊의 아오리를 재배하여 올해는 1260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경농협은 지난 13일부터 525톤을 문경거점APC는 17일부터 600톤을 매입했다.
이번에 매입한 사과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메이저급 대형마트와 농협 하나로 마트에도 납품할 예정이어서 주말이면 소비자들은 문경사과를 맛 볼 수 있다.
아오리는 골든딜리셔스에 홍옥을 교접하여 탄생한 품종으로 쓰가루가 정식 명칭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아오리’로 널리 불러지고 있다.
지난해는 냉해와 탄저병 등으로 작황이 부진하였는데 올해는 다행히 지난해 보다 작황이 좋다.
인근 공판장보다 ㎏당 600~700원 더 비싼 가격에 매입하여 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햇 아오리가 출하되어 기쁘다”며 “아오리를 시작으로 가을사과 수확이 완료될 때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문경사과의 명성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